△ (왼쪽부터) 전자·정보공학과 황한정 교수(지도교수), 전자·정보공학과 김나리 석박사통합과정, 전자·정보공학과 이상호 석박사통합과정, 전자·정보공학과 박주안 석사과정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전자정보공학과 지능형 신경공학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이 ‘2025년 제65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나리 대학원생(석박사통합과정)은 뇌파 기반 체성분 및 혈당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뇌파 신호를 분석해 개인의 체성분과 혈당 수치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것으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및 휴대용 디바이스와의 융합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의 건강관리와 체성분·혈당 정보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진보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상호 대학원생(석박사통합과정)은 3차원 직물 전극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설탕 템플릿 기반의 다공성 PDMS 소재와 컴퓨터 자수 기법을 결합해, 피부에 밀착되면서도 통기성이 뛰어난 전극을 개발했다. 특히 주름 구조를 활용해 피부와 전극 간 임피던스를 기존 대비 최대 60%까지 감소시켰으며, Ag/AgCl 전극 수준의 신호대잡음비(SNR)를 확보하고 높은 수증기 투과율(WVTR)을 통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안정적인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웨어러블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주안 대학원생(석사과정)은 안정상태 심전도(ECG) 기반 체성분 및 혈당 추정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안정 상태에서 측정된 심전도 신호로부터 체성분과 혈당 수치를 추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것이다. 비침습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 연구는 향후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의 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나리, 이상호, 박주안 대학원생은 모두 황한정 교수의 지도 아래 지능형 신경공학 연구실(http://ineuro.korea.ac.kr)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연구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