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공공 R&D 및 창업 생태계 조성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관 제1회의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 △김현기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산업국장 △조일연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소장 등 총 22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생태계 구축, 협력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학교(KU)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세종시 내에 KU-ETRI 공동연구소(Joint Research Center)를 구축하고 사이버보안, 양자, 온디바이스AI(디지털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협력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이 협력하여 공동 책임으로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며, 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R&D를 통한 기술 개방 △세종 스마트시티 실증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관내 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KU-ETRI 공동 전문대학원을 운영하여 대학과 지역전략기술분야에 강점을 가진 정부출연연구소가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 연구·기술 개발 중심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TRI 연구원을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임용해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KU와 ETRI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여 학연 융합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긴밀한 관계를 조성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연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